동구, 영화 ‘재심’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초청 강연
‘법,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동구 아카데미 8일 대회의실
2023년 12월 06일(수) 13:08
영화 ‘재심’의 주인공이자 재심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준영 변호사가 동구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선다. 포스터. 광주 동구 제공.
영화 ‘재심’의 주인공이자 재심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준영 변호사가 동구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선다.

광주 동구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제268회 동구 아카데미에 ‘법,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주제로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했다고 6일 밝혔다.

‘재심 전문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2017년 개봉한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된 익산의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사건 변호사의 실제 주인공이다. 재심은 240만명의 관객이 동원됐다.

박 변호사는 이번 강연에서 시민들에게 법이 존재하는 이유와 현실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동구 아카데미 강연을 듣고자 하는 주민은 모바일 앱 ‘두드림’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연 시작 전 15분간 사전 공연이 준비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마지막 동구 아카데미를 준비하며 주민들을 위한 강사 초빙강사를 고민했다”며 “영화 같은 실화의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통해 법과 인간 그 간격을 메우는 인문학적 성찰의 장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아카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금요일에 열렸다. 박준영 변호사 강연을 끝으로 우수참여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