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동절기 주민생활 안정 역량’ 집중
재난 대비 등 17개 과제 추진
2023년 12월 06일(수) 10:49
광주 북구청 건설과 도로팀 직원들이 29일 북구 제설장비보관서에서 폭설 대비를 위해 제설차 작동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광주 북구는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주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주민들이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7개 과제를 선정했다.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결식 우려 아동에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복지 대상별 대책을 마련했다.

3만여 포기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 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보일러 점검이나 난방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폭설·한파가 찾아와도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충분한 제설 자재와 장비를 확보하는 등 동절기 재해·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제위기로 절박한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