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6일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 연다
남구 문예회관
2023년 12월 04일(월) 15:02
오는 6일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올해 관내 장애인들의 공연·전시·창작활동 등 성과물 공유를 위해 문화예술제를 마련한다.

광주 남구는 남구장애인복지관 주관하는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남구 문예회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남구청장과 관내 장애인 시설 단체 이용자 및 관계자,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는 남구 칸타빌레 앙상블의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남구 칸타빌레 앙상블은 지난해 2월 창단한 광주지역 자치구 소속 첫 장애인 예술단으로, 장애인 12명이 첼로를 비롯해 바이올린, 색소폰, 플롯, 피아노,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2부는 장애인 시설·단체 소속의 장애인 예술인들이 대거 등장해 문화예술 공연 무대를 펼친다.

행복이음 남구 장애인 합창단과 소화천사의 집에서 합창 및 방송 댄스 공연을,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연합회, 요한빌리지에서도 하모니카 및 오카리나, 시 낭송을 선보인다.

또 라브리 주간보호센터와 푸른동산 주간보호센터, 광주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실로암사람들에서는 난타 공연과 힙합 춤, 통기타, 수어 무대를 각각 올린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내년에도 각종 공연과 전시 등 작품활동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