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생활불편 신고센터' 민원해결·소통창구 기여
민선7기 이후 28개동 설치
생활 불편사항 접수·처리
10월 기준 민원 98% 해결
2023년 12월 03일(일) 11:11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북구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생활불편 신고센터’가 주민 민원 해결과 소통창구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생활불편신고센터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북구 28개 동에 설치돼 있다. 주민신고와 사전 순찰 활동 등으로 지역민의 불편사항이나 안전 위험 요소를 파악·해결하고 있는 생활 밀착형 시책이다.

신고 처리 대상은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이면도로·보도 파손, 교통시설물 정비, 각종 공사장·옹벽 등 안전 위험 시설물 등이다.

신고센터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주민 불편사항은 경미한 사안은 즉각 처리, 처리 어려운 경우 구청 소관부서에 실시간 이관한다. 소관부서에서는 접수받은 불편사항을 기동처리반 등을 통해 3일 이내 처리하고 있으며 처리에 중장기 시간이 소요되거나 여러 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부구청장이 주관해 처리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생활민원에 대한 사안은 체계적 분석을 통해 사후 관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생활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10만4308건으로 이 가운데 10만2587건(98%)이 해결됐다. 해결못한 신고 역시 논의 중이거나 중장기 사항으로 집중관리 되고 있다.

민원 신고 등을 원하는 주민은 북구 누리집·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접수하거나 대표번호(062-410-8282)로 전화해 불편사항을 전달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일상 속 작은 부분까지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기 위해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게 됐다”며 “주민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지역민 공감하는 소통 행정’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