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송도위판장 김장용 생새우 '동백하' 첫 위판
최대 16만8000원에 거래
2023년 11월 21일(화) 09:23 |
동백하 위판 |
이날 위판된 동백하는 8㎏ 상자당 평균 10만원에 거래됐으며 품질이 뛰어난 상품은 최대 16만8000원까지 거래됐다.
‘겨울에 잡히는 김장용 생새우’로 불리는 동백하는 김장철에 인기가 높은 식자재로 삭힌 젓갈이 아닌 원형 상태로 김장에 사용돼 김치의 맛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5월 오젓, 6월 육젓, 가을 추젓 등과 다른 겨울철 김장용 생새우로서 독특한 특징이다.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이뤄지는 신안군 동백하 생산은 서울, 경기 등 김장을 일찍 시작하는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판매되며 김장문화에 새로운 맛을 더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동백하 출하가 김장철에 신선한 맛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백하 생산어가는 174 어가로 5만 1676상자, 총 413톤을 어획해 연간 19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