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월동 밭작물 용수공급 지원
전남 강수량 평년대비 13%수준
2023년 11월 20일(월) 15:24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월동 밭작물 생육 안정을 위한 용수를 공급한다. |
올해 초에도 광주·전남지역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어 생활용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린 바 있다. 가을 추수 이후부터 양수저류를 계속하며 농업용수 확보에 사활을 걸어 벼농사 용수공급에 큰 차질이 없었던 만큼 올해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원예나 밭작물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에 비해 강우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전남본부는 밭작물 용수공급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올봄 해남군 등 6개 군 가뭄 지역의 밭작물 2400㏊에 용수를 지원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밭작물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 본부장은 “가뭄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로 인한 물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관리로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