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영광군·장성군, 교류협력·상생발전 업무협약
2023년 11월 13일(월) 16:55 |
고창군·영광군·장성군, 교류협력·상생발전 업무협약 |
30분 동일 생활권을 공유 중인 3개 지자체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에 공동대응하고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다.
13일 영광군에 따르면 고창 상하면 상하농원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영광·장성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을 통해 3개 지자체 주민(14만6412명, 10월말 현재)은 내년 1월부터 각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 관광지와 체육시설 등에서 동등한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고창군에서는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동호국민여가캠핑장, 보다더캠핑장, 선운산국민여가캠핑, 운곡습지유스호스텔, 생활야구장, 실내야구연습장 등이 대상이다.
영광군에서는 불갑산상사화축제장, 영광칠산타워, 영광테마식물원, 영광예술의전당,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체육시설 등이 해당된다.
장성군에서는 장성호수변길, 홍길동체육관, 워라벨돔경기장, 실내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이 감면 대상 시설이다.
각 지자체는 향후 종교성지순례 등 관광활성화와 철도·도로 등 교통망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군의 드론·첨단물류단지, 영광군의 E모빌리티·에너지, 장성군의 데이터센터·바이오 등 각 지자체의 미래산업 육성분야에 상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천년을 이어온 전라도의 한 중심에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고창과 영광, 장성은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데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