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출향인 대상 첫 김현재 회장 공덕비
시종면 출신… 유림정신 함양 앞장
장학금 등 지역발전·사회공헌 선도
장학금 등 지역발전·사회공헌 선도
2023년 11월 12일(일) 14:34 |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
영암향교에 출향인을 대상으로 공적비가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막식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최종수 성균관장,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케이삼흥그룹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2023 미스제주 진 오우리, 선 김채은, 미 김지은씨도 함께 했다.
영암군 시종면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2004년 영암향교 경서학원 설립기금 6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그동안 시종면민 장학금 46억 원, 청소년 교도소 뮤지컬 공연 4억원, 천안 청소년 교도소 재소자 장학금 7억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영암향교는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유림 정신 함양에 앞장선 김 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공적비를 설립했다.
비문은 최종수 성균관장이 맡았다. 영암향교에는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총 7명의 영암군수를 기리기 위한 공적비가 있다.
영암향교는 공적비문을 통해 “김 회장은 봉사정신으로 장학사업과 경로행사를 비롯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결과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장 모란장을 수사한 바 있다”며 “유학 발전을 위해 2004년 6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유림과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공적비 설립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11일 영암군 시종면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기 가수를 초청해 격려행사를 가졌다.
김문봉(99)씨와 박순덕(100)씨에 장수상, 대학생 300만원, 중학생 100만원 등 72명에 장학금 장학금 1억72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역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해 영암 초중고생 80명에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