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5일(수) 09:35

정관스님

장성 천진암에서 ‘K-Food, 정관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음식· 발효여행’이 진행된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슬로푸드광주지부(지부장 박민숙)는 26~27일 광주지부 회원을 비롯 서울, 전주 등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정관스님의 음식철학과 연결되는 슬로푸드 정신을 소개하는 이론 교육을 비롯해 음식시연과 발우공양 체험으로 진행된다. 음식시연은 버섯 장아찌 3종과 된장·간장을 활용한 발효음식 비법이 전수돼 회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민숙 광주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K-FOOD 열풍에 힘입어 그 근간인 발효음식, 사찰음식을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슬로푸드 운동에 대한 이해와 조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4월 창립된 슬로푸드 광주지부는 지난 6월 ‘조리하는 대한민국’ 릴레이 켐페인 일환으로 광주 동구인문학당에서 우리밀을 활용한 음식 체험활동과 2023 광주비엔날레 개막 파티에서 전남 슬로푸드를 선보여 국내외 방문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전세계 160개국과 함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생물다양성과 맛 지역 전통식문화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조리하는 대한민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