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6일(화) 15:45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시선수단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우삼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26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동환기자 cdstone@jnilbo.com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광주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시체육회는 26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우삼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종목 단체 관계자 등 임원 및 선수 300여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전국 체전 참가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대표선수 강화훈련 모습 영상물 상영, 응원공연, 선수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릴레이 응원메세지,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수 대표 선서자는 기보배(양궁·광주시청)와 임진홍(태권도·조선대)이 나서 선수단의 필승을 결의했다.

광주선수단은 오는 10월 13~19일 전남(목포)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48개 종목 123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광주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총 156개의 메달(금 37·은 45·동 74개)과 3만1516점을 획득하며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체전에서 광주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을 차지한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와 육상 김국영·김태효·정혜림(이상 광주시청), 김찬송(광주체고), 수영 다이빙 이재경·김서경·정다연(이상 광주시체육회), 자전거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 체조 문건영(광주체고), 유도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 핀수영 양현지, 레슬링 김찬영(이상 광주체고), 양궁 이승윤(광주남구청) 등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 궁도(광주시체육회), 축구(조선대, 금호고), 스쿼시(광주시체육회), 농구(광주대, 수피아여고), 배구(광주여대, 조선대), 소프트테니스(동신고), 양궁(광주여대) 등 단체종목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시민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광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긍심과 감동을 선사해 주기 바란다”며 “선수들이 땀 흘려 노력한 만큼 최고의 기량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