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구조대응 종합훈련 실시
2023년 09월 24일(일) 15:13
광주 서부소방서는 지난 21일 광주 서구 치평동 JS웨딩홀에서 복합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노점례)는 지난 21일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상호공조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및 효율적인 화재·구조·구급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긴급구조·구급대응 종합훈련을 서구 치평동 JS웨딩홀에서 실시했다.

지난 1일 부산 목욕탕 폭발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돼 소방이 현장 조치 및 대응했던 것처럼, 이번 훈련 또한 불시 재난 대비 원활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능력배양, 대응계획 가동절차, 개인별 임무 숙지 등 통제단 운영사항 숙달에 목적을 뒀다. 아울러 다수의 환자 발생에 따른 선착 구급대의 임시의료소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사상자 중증도 분류, 병원 분산이송 등 복합재난 대응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스누출로 인한 대형화재 및 압사사고 다수사상자 발생으로 설정해 인원 250여명과 차량 36대가 참여해 실시했다.

노점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최근 재난 사고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와 실질적인 구급대응 합동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서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