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3년간 대형화재 103명 사망...절반이 원인미상
2023년 09월 17일(일) 15:19
민주당 이형석 의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17일 “지난 3년간 대형화재로 103명이 숨지고,1조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화재의 절반 가량은 원인조차 규명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간 총 68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103명, 부상자 482명, 총 1조2998억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기도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8건 , 울산 6건순이었고, 가장 많은 재산 피해를 입은 지역역시 경기도로 전체 재산피해액의 63.2%인 8220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은 각각 1건의 대형화재가 났다.

대형화재의 절반 가까운 32건(47.1%)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1건 ,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0건 순이었다.

이 의원은 “보다 철저한 조사로 대형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