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 앙코르 공연 ‘가족’
14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2023년 09월 10일(일) 15:05
광주시립합창단이 노는 14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기획연주회 ‘가족’을 선보인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그리움이 가득해지는 계절,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한 합창 무대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 5월 11일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던 광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가족’의 앙코르 공연이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지난 공연 이후 앙코르 요청이 쇄도해 이번 기획 연주회로 앙코르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이후성이 첼로를 연주한다. 또 재즈피아니스트 강윤숙을 주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밴드 ‘리디안팩토리’와 청아한 음색의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여기에 이준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첫 신호탄은 공연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노래 ‘가족이라는 이름’을 준비했다. 두 번째 무대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소중한 선물’을 주제로 한 합창이 이어잔다. 다음 무대에서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첼로 주자 이후성의 연주로 첼로 명곡을 통해 깊은 울림과 잔잔한 감동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온 세대가 함께 듣는 가요합창을 준비해 세대를 넘어선 공감의 무대로 막을 내린다.

광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앙코르 공연 ‘가족’은 가슴 아린 그리움을 달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