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육성 절화수국, 일 소비시장 공략 나섰다
그린아리 등 4품종 확대
2023년 07월 18일(화) 14:41 |
전남농기원 육성 절화수국, 일 소비시장 공략 |
전남농기원 육성 절화수국, 일 소비시장 공략 |
전남농업기술원은 수출용 절화수국 해외시장성 분석을 통한 수출전략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6일 일본 후쿠오카 소재 삼화(三和)물류센터를 방문 한국산 절화수국의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유통현장을 시찰했다.
국내육성품종 해외 기호도 및 시장성 평가를 위해 후쿠오카 화훼 경매장을 찾아 수국 수출 대행업체인 대동농협 관계자, 수입업체인 타미즈(TAMEE’S), 후쿠오카 경매사 및 중도매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그린아리 등 전남도 육성 수국 신품종의 상품 평가와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 경매사는 “주로 콜롬비아산을 많이 취급하고 있으나 꽃 크기가 작아 한국산을 더 선호한다”며 “콜롬비아에서 나오지 않는 색상과 꽃 크기가 크지 않은 수국을 수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입업체인 타미즈 대표이사는 “수확 후 선도유지기술 개발과 수국이 많이 출하되는 않는 9월부터 3월까지 수출 확대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국내품종 선발과 수확 적기를 구명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지난해에 그린아리를 포함한 국내품종을 처음으로 일본에 선보여 수출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3천본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 절화수국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는 물론 세계로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