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족구협회, 문체부 시도대항족구대회 종합우승
시도임원부 3승 거둬 전승 우승
여자체전부 전남도체육회 준우승
여자체전부 여수크러쉬 3위 입상
2023년 07월 16일(일) 16:15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도족구협회.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족구협회가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전남족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8~9일 진도 아리랑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도임원부에 출전한 전남족구협회가 우승을, 여자체전부에 참가한 전남도체육회 팀과 여수크러쉬 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최종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족구협회, 진도군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남녀체전부, 일반부, 40·50·60대부 등 전국부 11개와 전남(2·3부) 및 진도 관내부 등 총 14개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시도임원부에 출전한 전남족구협회는 제주도협회에 2-0, 대한족구협회에 2-0, 전북족구협회에 2-0으로 연파, 3승을 챙기며 시도임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체전부에 참가한 전남도체육회 팀은 결승서 수성구체육회 팀을 만나 1세트를 8-15로 내준 뒤 2세트를 15-9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세트에서 8-1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수크러쉬 팀은 여자체전부 4강전서 같은 지역팀인 전남도체육회 팀에 0-2(8-15, 14-16)으로 져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전남족구협회는 각 부별로 본선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남 2부 경쟁에서는 순천ok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영암기찬 팀이 준우승, 영광글로리와 장흥비스트 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전남 3부 부문에서는 무안족구 팀이 우승, 순천ok경민 팀이 준우승, 순천샤크와 영암대불 팀이 공동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진도관내부에서는 군청두발로 팀이 우승, 진도실도B 팀이 준우승, 의신B와 진도실고A 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장유신 전남족구협회 회장은 “전남 소속 팀들의 좋은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 족구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