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으로 전남체육 도약 주력”
취임 100일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조직 안정화 위한 균형있는 인사
태권도단체 정상화 합의 도출 기여
실업팀 창단으로 연계 육성 강화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만전
조직 안정화 위한 균형있는 인사
태권도단체 정상화 합의 도출 기여
실업팀 창단으로 연계 육성 강화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만전
2023년 06월 01일(목) 17:36 |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소회와 체육회 운영 방향을 밝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지난달 26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은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그간의 소회와 체육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송 회장은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전문체육 △생활체육 △스포츠문화 △체육행정 △체육복지 등 5개 분야의 추진방향을 단기-중기-장기 등 세부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송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조직의 안정과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집행부를 새롭게 꾸렸다. 민선 2기 이사진인 만큼 화합·소통을 통한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
균형 있는 인사를 통해 학교·전문·생활체육의 조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종목단체 회장 선임 등 분야별 전문가를 고루 등용해 다양한 의견과 소통을 통한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사업수행과 목적달성을 위해 이사회의 자문기구로 각종 위원회도 증설했다. 국제스포츠문화교류위원회, 예산심의위원회,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 지역스포츠산업위원회, 기금관리위원회 등 기존 11개였던 위원회를 5개 추가확대해 16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송 회장은 우선 전문체육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 체육 미래를 위해 한국체육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태권도 양단체의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우수선수 확보와 연계육성 강화를 위해 ㈜서영 여자검도팀을 창단하고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팀 창단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레슬링·수구(전남체육회), 육상(진도군), 복싱(목포시) 등 4개의 실업팀을 창단했다.
그는 “실업팀 창단으로 전남체육의 오랜 숙원사업인 초-중-고-대-실업팀의 연계육성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며 “우수선수 확보로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송 회장은 “도내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총 45개 프로그램을 확보 국비 12억2200만원을 확보해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힘을 보탰고 은퇴선수, 직장선수, 지도자 및 생활체육에서 활동하고있는 체육인들의 능력개발과 자질향상을 위해 목포대와 MOU를 통해 평생교육원에 학위 취득을 위한 수업 개설에 앞장섰다”며 “공공기관 및 행정기관 직장팀 창단 추진과 도민의 1인 1운동 갖기 정착을 위한 생활체육 동호인단체 육성 및 대회 지원,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 스포츠클럽 확대 운영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또 오는 10월 15년만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 그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전국종합체육대회준비단을 신설·운영해 경기용기구 구입, 경기장 공·승인 업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기점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체육시설 인프라를 통해 전국·국제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육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송 회장은 “단기적인 2023년도 목표를 비롯해 중·장기적으로 바라보는 목표와 내세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3세이하부 평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승유(영암초 6년ㆍ왼쪽 두번째)를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