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 5기 양성
주민·마을활동가·아파트 관리주체 등 대상
2023년 05월 21일(일) 17:07
광주 광산구는 생활 속 다양한 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이웃갈등 조정가’ 5기를 양성한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생활 속 다양한 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이웃갈등 조정가’ 5기를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웃갈등 조정가 양성교육은 ‘광산형 이웃갈등 자치조정’의 일환이다.

층간소음·주차·흡연 문제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갈등을 주민 스스로 예방·해결할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 주민대표조직(입주자대표회의 등), 아파트 관리소장,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10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갈등 관리 전문가로부터 갈등 해결 기술을 배우는 기본 과정, 갈등 조정 실습을 포함한 심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이웃갈등 조정가’ 양성교육 수료증을 교부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더 많은 주민이 일상 속 갈등을 스스로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017년부터 총 91명을 이웃갈등 조정가로 양성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10명이 ‘우리동네 이웃갈등 조정가’에 위촉, 층간소음 등 다양한 생활 갈등 해결을 도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