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동티모르 총선 재외국민 투표소 지원
2023년 05월 20일(토) 23:03 |
광주 광산구는 동티모르 제5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소 운영을 지원한다. 광주 광산구 제공 |
광산구청 별관이 마련된 송정동 지산빌딩 1층의 외국인주민과 사무실에서 오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동티모르 국적을 지닌 선거권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지난달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그레고리우 조제 다 콘세이상 페헤이라 드 소자 주한 동티모르 대사의 접견에 따라 투표소 운영을 추진했다.
접견에서 박 청장은 동티모르의 재외국민 참정권을 위한 투표소 운영을 약속했다.
광산구를 제외하면 이번 총선에서 동티모르 재외국민 투표소는 서울지역 1곳만 운영된다.
동티모르 총선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5년마다 치러진다. 국회의원 총 65명을 선출한다.
박 청장은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투표소 운영이 자치구 차원의 국제협력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