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주택관리사협회, 5·18 기념 '5.18km' 달렸다
2023년 05월 18일(목) 17:55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는 18일 5·18민주화운동 지방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날 휴업하고, 숭고한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달리기 행사를 추진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제공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는 18일 5·18민주화운동 지방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날 휴업하고, 숭고한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달리기 행사를 추진했다.
18일 오전 5시18분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회원 20여 명은 광주 북구 첨단지구에 위치한 시민의 숲에서부터 5.18㎞ 거리를 달리며 5·18민주화운동을 기렸다.
이날 새벽부터 굵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회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 장소에 모여 ‘5시18분’ 인증사진을 찍은 뒤 숨 가쁜 달리기를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선대 주택관리사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5월18일 오전 5시18분에 5.18㎞를 달려 5·18 정신을 계승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서금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 광주시 조례에 따라 이미 지방공휴일로 지정돼 있음에도 시민들이 대부분 모르고 있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해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