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재검토 규탄 성명
2023년 05월 17일(수) 14:14 |
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재검토 규탄 성명 |
대회에는 나주시의회 이상만 의장, 김정숙 운영위원장, 이재남 기획총무위원장, 나주한국전력공사 출신인 김강정 나주시의회 의원 등 시의원 10명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의회는‘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전면 재검토 발언 규탄 성명서’를 통해 △청년의 꿈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가 담긴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정치 탄압을 당장 멈출 것 △정부는 한전의 적자 해소를 위한 전력 판매 정책과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속 가능한 개혁안을 마련할 것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에 대해 애초 계획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전 출신 김강정 시의원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 1년여 만에 존립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치 요금이 된 전기료 인상과 한국전력의 자구안 마련을 핑계로 정부와 여당이 도가 지나친 생떼를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3월 제정된 한전공대 특별법에 따라 적법하게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설립 적법성을 핑계로 지난 3월 표적 감사를 시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탄압을 해오고 있다”며 “최근 한국전력의 적자 해소 방안 마련 언급으로 출연금 재검토를 주장하는가 하면, 통폐합이라는 억지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어 청년의 꿈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담보로 정치 놀음을 하고 있으니 참담하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