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남체전 통산 18번째 종합우승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폐막
육상 배건율·역도 김경희 최우수선수
종합순위 2위 광양시·3위 순천시
육상 배건율·역도 김경희 최우수선수
종합순위 2위 광양시·3위 순천시
2023년 05월 15일(월) 17:03 |
15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여수시를 비롯한 입상 시군 선수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200만 전남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가 15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7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여수시가 차지했다.
여수시는 종합점수 4만725점을 획득, 2017년 제56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8번째 종합 우승기를 휘날렸다.
광양시는 3만6275점으로 2위에 올랐고 순천시가 3만337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목포시가 3만2375점으로 4위, 완도군이 3만680점으로 5위, 신안군이 2만9700점으로 6위, 영암군이 2만947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남자부 배건율과 여자부 김경희가 수상했다. 배건율은 육상 필드 200m, 400m, 400m계주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경희는 역도 -49㎏급에서 금메달을 차지, 2013년 대회부터 9차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범선수단상에는 함평군이,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남축구협회가, 장려상은 구례군·장흥군·강진군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종합점수와 순위가 향상된 시군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1위 완도군, 2위 보성군, 3위 화순군이 차례로 수상했다. 입장상은 완도군이 1위, 보성군 2위, 목포시 3위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시군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대회에서 보여준 투지와 열정을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이어가 놀랄만한 성적을 거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신우철 완도군수와 체육인, 시군선수단, 완도군민,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10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영광에서 열리는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는 영광군에서 개최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