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가족센터 개관…지역거점 복지서비스 기대
다문화·한부모 가족 돌봄 등
크레도오프쇼어 도서기부도
크레도오프쇼어 도서기부도
2023년 05월 09일(화) 15:59 |
신안군 가족센터가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해상풍력발전사업자 크레도오프쇼어(주)에서 4000만원 상당의 도서기탁도 이어졌다. 신안군 제공 |
9일 신안군에 따르면 가족센터에서 박우량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김혁성 의장을 비롯해, 관내 사회단체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신안군 가족센터는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50억원·군비 90억원)을 투입, 총면적 3403㎡으로 2층은 압해읍사무소, 1층은 가족센터 및 드림스타트 사무실, 청소년 상담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실, 상담실, 요리실, 학습실, 1004카페, 1004 책방 등으로 만들어져 신안군민 누구나 참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행정복합 복지시설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취약 가족에 상담 및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복지 서비스 기능을 실행하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섬에서도 누구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족 형태가 변화됨에 따라 가족센터가 선도적으로 지역민과 함께 교류·소통하며 가족 친화적인 나눔과 실천에 앞장 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신안군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의 기부행사도 이어졌다.
크레도오프쇼어㈜(대표 도정훈)가 신안군 가족센타에 4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탁했다.
크레도오프쇼어는 신안군 압해읍에서 개최된 신안군 가족센타 개관식에서 어린이 도서를 포함한 총 4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사랑의 열매(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고 신안군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크레도오프쇼어㈜는 신안군 해상에서 7개단지,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는 등 전남, 경북, 인천 등 전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자다.
이날 기탁 외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동세탁차량 제공, 주민 문화행사 지원, 해양정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크레도오프쇼어 관계자는 “해상풍력 사업은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회사의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며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더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