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역대학협력 청년 1만명 일자리 지원
순천대 등 3곳 취·창업 지원
7년째 원스톱 창업지원 진행
7년째 원스톱 창업지원 진행
2023년 05월 02일(화) 16:47 |
순천 시청. 순천시 제공 |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산학관 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등 3개 대학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 교육, 기술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대학교에서는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상은 데이터 관련 전공 대학생과 비전공 관련 학생 중 일정 수준 이상 전문성을 갖춘 학생으로 실무능력 위주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즉각적인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36명이 국제공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격증과 한국데이터진흥원 ADSP 자격증 시험에 응시, MS사 국제공인 자격증 AI-900, DP-900과 Google사 구글GA 자격증은 36명 전원이 합격했으며 K-Data ADsP 자격증은 17명이 합격했다.
순천제일대학교는 인재양성을 위해 22개 취업약정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과정을 통해 249명의 학생이 227개 산업체에 취업했다.
순천제일대학교는 VR을 활용해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형 체험관을 구축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플랜트 산업단지가 조성된 전남 동부권 환경에 맞춰 기계IT융합공학과, 스마트융합공정공학과, 스마트전기제어공학과로 이루어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외 순천시는 지역대학 창업지원도 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예비) 창업자 사업화 지원을 위한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지원단은 2015년부터 7년째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사업 안정화와 성장 지원이 목적인 사업이다.
순천대학교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후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산·학·관 협력사업이 당면한 인구감소, 실업률 증가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대안 중 하나”라며 “지역대학 기업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