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정책지원관 임용·조직개편
지난해 2명 이어 정책지원관 8명 신규채용
지역 기초의회 최초 총무·교육지원팀 신설
2023년 05월 01일(월) 15:57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달 28일 신규 채용한 정책지원관 8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했다. 광주 북구의회 제공
광주 북구의회가 정책지원관 신규 임용과 조직개편을 하며 독립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 발 더 내디뎠다.

북구의회는 신규 채용한 정책지원관 8명에게 임용장을 주고 상임위원회 배정까지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채용한 2명에 이어 올해 8명을 채용함으로써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의원 정수의 절반인 정책지원관 채용을 마무리했다. 북구의원은 총 20명이다.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 정책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의원의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 행정사무감사·조사, 예·결산 심의 지원, 의정자료 수집·조사 등을 지원한다.

북구의회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조직 개편도 했다.

지난 3월 조직개편 TF를 구성, 팀·직원별 업무량을 분석하고 기존 정책지원팀을 정책지원1·2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광주지역 기초의회 최초로 총무팀을 신설하는 한편, 의회 제도 개선을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한 제도혁신팀은 의원 교육과 의정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교육지원팀으로 변경했다.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은 “정책지원관 채용으로 의정활동 추진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구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 등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