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출범
여성친화도시 정책 발굴
2023년 04월 18일(화) 17:19
지난 17일 나주시가 제4기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이화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한 제4기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2009년 도입돼 여성가족부에서 지자체 신청을 통해 심사·지정하며 나주시는 지난 2018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온 가족 행복이 더해지는 곳, 여성친화도시 나주’를 목표로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 등 5대전략 시책을 발굴·추진해오고 있다.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방향 제안, 일상 모니터링을 통한 불편·불합리한 내용에 대한 개선 요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4기 시민참여단은 공개모집 및 20개 읍·면·동장 추천을 통해 시민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안전·돌봄 등 총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단은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여성 일자리, 여성·아동 안전 인프라 구축, 일·가정 양립 지원, 가족·보육 친화 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여성의 권익증진과 경제·사회적 평등 실현, 사회적 약자의 돌봄과 안전 등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발대식 직후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강사로 초빙된 위라겸 전남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원은‘여성친화도시 조성목표, 시민참여단 역할과 기능, 나주시 계획·비전과 성과, 타 지자체 운영 모범 사례’등 참여단 이해를 도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일상 모니터링 등을 통한 여성친화도시 나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4기 시민참여단의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혁신도시=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