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자살 예방사업 집중 추진
고위험군 밀착관리 등
2023년 04월 15일(토) 18:09
광산구청 전경.
광주 광산구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맞아 고위험군 집중 관리 등 자살예방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봄철은 졸업·구직 시기 도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광산구에서는 이에 대비해 5월까지를 자살 예방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선정, △자살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생명사랑 서포터즈 1:1 멘토링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정기 이동 상담 △취약지구 자살예방사업 홍보 활동 강화 △생명사랑 지킴이의 집(48개소) 고위험군 발굴 교육 등을 추진한다.

지난 13일에는 자살 고위험군 등록 대상자 4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봄 야유회’를 진행했다. 남원 일대 ‘에어레일’ 체험 및 달오름 마을 트레킹 등을 하며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연이은 국가 재난, 경기침체 등으로 자살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진 만큼, 지역사회 지지체계 강화와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