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철쭉 만개한 백운산 국사봉으로 봄꽃 구경 가볼까
29일 백운산 국사봉 철쭉 축제 개최
2023년 04월 12일(수) 16:50
광양시는 백운산 국사봉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제15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 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두근두근 옥곡 우리 함께해요 광양!’ 슬로건으로 △철쭉가요제 △초대 가수 공연 △국사봉 등반대회 △산상 음악회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백운산 국사봉은 약 35ha의 철쭉동산과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 둘레길 4km가 펼쳐져 봄꽃의 정취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국사봉 정상에서 광양만 앞 바다와 광양제철소, 웅장한 이순신대교의 아름다운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첫째 날(29일)은 난타, 라인댄스,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철쭉가요제 등이 진행되며,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철쭉가요제’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하며, 전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가수협회 등록된 자는 제외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곡면사무소(061-797-4236)으로 문의하면 된다.

둘째 날(30일)은 국사봉 철쭉 등산로와 편백숲을 따라 오르는 국사봉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국사봉 정상에서 열리는 산상 음악회, 추억의 보물찾기와 산나물 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정현국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 추진위원장은 “국사봉을 붉게 물들인 아름다운 철쭉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함께 편백숲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