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나무심기 행사
2023년 04월 04일(화) 16:19 |
지난달 30일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완도군이 ‘나무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신우철 완도군수, 이경동 산림조합장, 완도군청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1.6㎞ 제방길 언덕에 난대 수종인 황칠나무와 완도호랑가시나무 1500주를 식재했다.
해안 방재림이란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래 날림, 해일, 풍랑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해안과 연접된 지역에 조성된 숲을 말하며, 방풍 기능, 모래 날림 방지 기능, 어류 증식 기능과 해안 지역의 경관 조성 및 휴양 기능이 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해조류센터 광장에서 ‘나무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나무 사랑 나눔 행사’는 시작 시각 30분 전부터 대기자가 줄을 섰으며 시작 40분 만에 황칠, 완도호랑가시, 애기동백 나무 2000주 모두 소진되어 군민의 나무 사랑 마음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가꾸고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정성을 다해 심고 가꿔온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도록 산불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