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전달
2023년 03월 12일(일) 15:19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는 12일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삼기)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성금 692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삼기)가 지난달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 이하 광주 사랑의열매)는 12일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성금 692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광주 사랑의열매 2층 나눔문화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 김진곤 광주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은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직원, 활동지원사들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모금했다.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며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준 회원들과 직원 그리고 활동지원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달식 소감을 밝혔다.

김진곤 광주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주신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지진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광주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월드비전에 기부했고, 시각장애인과 직원들이 참여해 단체헌혈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 1015희망씨앗 모금활동을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오는 31일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특별 모금을 진행하며 기부는 계좌(광주은행, 계좌번호 001-107-318309/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시)로 성금을 보내 참여할 수 있다. 기부 상담 및 기타 문의는 광주 사랑의열매(062-222-3566)로 하면 된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