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 긴급 모금운동
2023년 02월 13일(월) 13:47
고려인마을은 12일 고려인마을교회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 긴급 모금운동을 전개해 2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고려인마을은 최근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을 주민들은 튀르키예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모금 운동을 통해 모인 약 200만원의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해당 국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려인마을은 광산구새마을회와 함께 지진 피해 구호 물품 분류작업과 포장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서 함께 살았던 우즈베키스탄인과 카자흐스탄인들이 많은 희생을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며 “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