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 가득' 완도군, 해양치유밥상 개발 박차
신지면 모래뜰 식당 1호점 선정
2023년 01월 11일(수) 14:41 |
완도군이 전복, 해조류 등을 치유 효과가 있는 메뉴 개발을 위한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완도군 제공 |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밥상 메뉴얼 개발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해양치유밥상은 ‘전복 해조류 떡갈비’와 ‘색깔보리 톳밥’을 메인 메뉴로 개발해 2021년 11월 신지면 모래뜰 식당을 해양치유밥상 1호점으로 지정했다.
해양치유밥상 1호점에는 연간 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양치유밥상은 힐링 음식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번 해양치유밥상 매뉴얼 개발 방향은 지역 농수특산물인 전복과 해조류, 유자, 비파를 활용한 치유 효과가 있는 메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특화 음식 개발에 있다.
해양치유밥상 1호점에 이어 2호점은 횟집에서 전복과 회를 단품 메뉴화하고, 레시피 다양화, 가격 차등화 등으로 부담 없이 해양치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여자 및 해수욕장 이용자가 바닷가 등에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과 포장을 차별화하고 여행 트렌드와 고객 성향을 겨냥한 도시락도 개발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전남체전 등 행사를 앞두고 다양한 메뉴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음식도 트렌드에 맞게 완도만의 치유 음식을 개발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