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의 새 미래 만들어갈 것”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2023년 01월 05일(목) 15:51 |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광주장애인체육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대 최고 득점·최다 메달·최고 성적·원정 역대 최고 순위 달성과 장애인생활체육 지원사업 시도성과 평가 5년 연속 우수시도 선정, 최우수 장애인체육시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며 이같은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올해 지난해 이룬 성과를 에너지 삼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우선 전국 최초 5개 자치구 실업팀 창단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8월30일 동구장애인체육회 설립으로 광주가 특·광역시 최초로 자치구 100%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완료했다”며 “올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실업팀 창단 지원 내용과 민선 8기 장애인체육 공약인 자치구 장애인 실업팀 운영비 50% 지원을 배경 삼아 5개 구 실업팀 창단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단절없는 장애인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도 주요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한 부회장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는 신체 건강 증진 뿐 아니라 장애로 인한 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새 도구로 중요하다”며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5개 자치구 배치를 통해 현장 밀착형 양질 서비스와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개발로 지속된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다비체육관 건립 준비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생활밀착형 장애인 전용 반다비체육관이 북구에서 개관됐고 2023년 남구, 2024년 서구에서 반다비체육관 건립 예정에 있다”며 “구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체육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조성도 추진한다.
그는 “지난해 9월 전남대 산학협력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스포츠선수 채용’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테니스 4명, 파크골프 3명, 당구 2명, 양궁 2명 등 11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가 전남대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채용됐고 올해도 3명이 추가 채용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 기관, 단체들과 협력을 통한 장애인 스포츠선수 일자리를 만들어 안정적으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에도 각종 국내외 대회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올해 10월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11월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그리고 종목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광주 장애인체육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