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0억 대' 백수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 숙원사업 '물꼬'
2022년 12월 26일(월) 16:59 |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 프로필 사진 |
영광군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3년도 정부예산'에 국도 77호선 영광 백수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 3건·49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영광군은 기획재정부 확정 예산 508억원과 국회 증액예산 49억원 등 총 5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증액된 국비는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사업(41억7300만원)',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5억원)', '영광 백수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2억원)'이다.
국도 77호선 백수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 전액을 수년째 국비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강 군수는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국토교통부, 기재부 등을 4차례에 걸쳐 방문하고 줄기차게 예산지원 당위성을 건의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야 국회의원들을 설득한 결과 최종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사업 확정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전남 유일의 산업 박람회인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예산 일부를 국비로 확보함으로써 영광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 추진 역량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강종만 군수는 ""2024년도 국고예산도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선제 대응을 통해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