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대파 연중생산·유통가공 전문가 초청 교육
노지·시설 혼합재배 방식 등
2022년 11월 14일(월) 16:25 |
지난 10일 영광군이 영광 대파재배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백수읍사무소에서 대파 연중생산 유통가공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 영광군 제공 |
이번 교육은 대파 생산유통 현황을 분석하고 영광군 접목 가능한 대파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 '김지강' 연구관을 특별 초청해 진행했으며 영광군 대파산업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영광대파는 사질토양으로 물빠짐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연백부가 길어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이 포전거래방식으로 출하하기 때문에 대파 가격이 하락할 경우 유통상인이 계약잔금을 미지급하거나 대파 출하를 지연시키는 등 계약조건을 미이행하여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맞춤형 미래 전략작목 육성 시범공모사업에 지원하여 2023∼2024년 2개년간 9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년내내 균일한 물량을 작업하여 시장에 출하 할 수 있도록 노지·시설 혼합 작형재배를 시범 적용하고 작목반 독자적인 선별 출하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장의 교섭력을 확대해 인근주산지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대파는 영광 주요 농업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광대파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