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풍요로운 농산어촌 구축 목표…군 공약사업 추진 '시동'
복지 등 5개 분야 60개 사업||분기별 평가 공약 보완 이행
2022년 09월 05일(월) 15:26
영광 군청.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5개 분야 60개 사업을 확정했다. 군은 군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사항에 대해 지속 보완·이행해나갈 계획이다.

5일 영광군에 따르면 모두가 잘사는 영광, 온 세대 따뜻한 공동체 실현,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 도시 조성, 군민이 주인인 위대한 영광을 만드는 군민과의 약속을 60개 공약사업에 담아냈다.

분야별 공약사업은 △풍요로운 농산어촌 16건 △역동적인 지역경제 10건 △행복가득 으뜸복지 21건 △매력있는 문화관광 10건 △혁신소통 열린행정 3건이며 총 5개 분야 6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투입될 사업비는 총 4711억원으로 국비 478억원, 도비 250억원, 군비 2316억원, 기타 1344억원, 자부담 323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세부사업으로 풍요로운 농산어촌 분야는 △농·어업인 공인수당 인상(여성 농·어업인 수당 추가 지급) △소농 직불금 인상 △스마트팜 보급 확대 △청년농업인 육성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농업경영환경 개선 △치유농업 연구개발 지도 및 육성 등 총 16개 사업에 총 사업비 1797억원이다.

역동적인 지역경제 분야는 △에너지 관련 우량기업 유치 △우수향토기업 육성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급 △가정간편 수산식품 개발 확대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 등 총 10개 사업에 총 사업비 2092억원이다.

행복가득 으뜸복지 분야는 △빛으로 복지재단 설립 △앰뷸런스 이용 경비 지원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조성 △안심보호 쉼터 조성 △우리아이 희망키움 교육재단 설립 △어르신 100원 버스 운영 △장애인 복지타운 증축 등 총 21개 사업에 총 사업비 438억원이다.

매력있는 문화관광 분야는 △거점별 작은 미술관 조성 △영광 예술촌 조성 △향화도항 마리나항 조성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성산공원 조성 △영광문화관광재단 설립 △영광군 문화·예술인 창작수당 지원 등 총 10개 사업에 총 사업비 374억원이다.

혁신소통 열린행정 분야는 △군민배심원제도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 △청년 전용 예산제 활성화 3개 사업에 총 사업비 10억원이다.

군은 민선 8기 공약 및 인수위원회에서 제안한 실천과제 94개 사업에 대해 내용에 대한 유사성, 법적사항, 실천 가능성, 재원 등을 검토하는 보고회, 군정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약 세부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공약사업에서 제외된 34개 사업은 공약사업과 함께 일반시책으로 계속해서 관리·추진할 계획이다.

분기별로 공약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비롯해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매년 1회 이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약사항에 대해 수정·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더 나은 미래, 내일이 기대되는 영광을 만들기 위한 공약사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군민과의 약속이다"며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