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녹에연 '에너지신산업 육성' 협업 강화
2022년 08월 25일(목) 13:22
전남도녹색에너지연구원-영광군 업무협약 체결


영광군과 전남도녹색에너지연구원이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협업 강화에 나선다.

영광군은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영광군 에너지신산업 발전.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고 전남도와 영광군이 참여하는 '노후 전력기자재 재제조 기반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후속 에너지 전략사업의 발굴·추진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에너지신산업 지속 발굴·국책사업 유치', '에너지 관련 우량 기업 유치', '녹색에너지연구원 영광군 분원 설치', '지역사회 기여' 등이다.

협약 대상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차세대 성장동력 에너지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설립된 전남도 출연 연구원으로 국가 에너지 관련 주요사업을 다수 수행하고 있다.

영광군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함께 노후화된 전력기자재(GIS·케이블·수배전반)를 해외 수출용으로 재제조하기 위한 사업을 전국 최초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118억원(국비 72억원·지방비 26억원·민자 20억원)을 투자해 노후 전력기자재 재제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영광군과 협력을 통해 양 기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청정에너지 도시 구축를 위해 에너지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 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신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