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보은대회 단체전 우승
결승서 울주군청 4-3 신승||올시즌 단체전 3관왕 달성
2022년 08월 04일(목) 15:50 |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 3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3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7전4선승제)에서 울산 울주군청을 4-3으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병하, 김진호, 최성환, 장성우, 허선행, 최정만, 오창록으로 구성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3월 장흥대회, 7월 평창대회에 이어 올해 단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첫 경기에 나선 이병하가 울주군청 노범수에게 들배지기와 되치기에 당하며 기선을 뺏겼다.
두번째 경기에선 김진호가 김철겸을 잡채기와 안다리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1-1를 만들었다.
세번째 경기에 나선 최성환이 김무호에게 0-2로 패하고, 네번째 경기 장성우가 백원종을 2-1로 꺾으면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다섯번째 경기의 허선행이 상대 손광복에게 1-2로 내주며 우승을 놓치는 듯 했지만 여섯번째 경기에서 최정만이 김덕일을 연속 들배지기로 눕히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마지막 경기에 나선 오창록이 손충희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경고 승으로 꺾으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