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행
접종비 50% 지원
2022년 04월 24일(일) 15:43 |
영광군이 다음달 9일부터 만 65세(1957년생)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영광군 제공 |
접종대상은 만 65세 이상 영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으로 접종비는 3만5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이다. 접종대상자 중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하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해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젊은 층에 비해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8~10배 이상 높은 질병이며 발병한 후에도 증상이 장시간 지속되고, 신경통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일수록 보다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며"최근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고가의 비용이 부담스러워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방접종을 받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영광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1-350-5650)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군은 고령자에게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는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군비로 접종비 50%을 지원하는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