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빨래방 개소
배달 까지 원스톱 서비스
2021년 12월 22일(수) 16:35
영광군이 백수읍사무소 신청사 내에 '향기가득 백수읍 빨래방'을 개소했다.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백수읍사무소 신청사 내에 취약계층을 위한 '향기가득 백수읍 빨래방'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향기가득 백수읍 빨래방은 백수읍과 백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율)가 주관이돼 수애원, 영광지역자활센터, 백수읍어머니봉사대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형세탁물의 자가 처리가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세탁물(이불 등)을 요양보호사 및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등이 무료수거하여 세탁 건조 후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행안부 주관'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밖에 △카카오톡 플러스 위기가구 제보 채널 영광이웃 개설 △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위한 로고젝터 설치 △저장강박증 의심세대 주거환경 개선사업 △영광읍·홍농읍 나눔냉장고 운영을 추진했다.

빨래방 이용은 전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백수읍 방문복지팀(061-350-47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무료빨래방 사업이 취약계층 세대의 청결한 주거 환경과 건강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지역의 복지문제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