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추석맞이 할인혜택· 이동점포 운영 '풍성'
광주은행, KJ카드 이용고객 대상
금액대별 상품권 제공 등 이벤트
2018년 09월 18일(화) 17:11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은행, 카드업계 등 금융권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할인부터 상품권 제공, 귀경길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등 풍성하다.
지역 향토은행 중 광주은행은 대형마트에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KJ카드와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전 점포(롯데마트몰)에서 오는 26일까지 KJ카드로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40% 할인, 금액대별 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0만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금액대별로 할인 혜택과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 최대 50만원까지 증정 가능하다.
홈플러스에서는 최대 30% 할인, 금액대별 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홈플러스 전 점포와 홈플러스 온라인몰을 통해 청과, 정육, 가공식품, 위생용품 등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3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받게 된다. 롯데슈퍼센터와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각각 최대 40%, 30% 할인 및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추석 선물세트 중 주류, 건강식품,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카드업계 중 롯데카드는 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백화점은 물론 이마트·홈플러스 등에서 추석 선물을 사면 할인 또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롯데카드로 추석 선물세트를 30만원 이상 사면 최대 30% 할인해주거나, 구매 금액의 5%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2일까지 한우 선물세트를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추석과 함께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요식·쇼핑·여행 업종 이용 고객 대상으로 할인 등 혜택을 주는 대고객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할인을 받거나 상품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추석 연휴 고향길을 내려가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이동점포'도 운영된다.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은 21~23일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위버스는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권 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한 입·출금 거래와 계좌이체 등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한은행은 화성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하행)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 점포를 연다. IBK기업은행은 덕평휴게소(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주차장)와 행담도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하행)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단, 21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22일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기흥휴게소(하행)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 이동 점포를 설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양재동 만남의 광장(경부고속도로 하행)과 매송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하행)에서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NH농협은행도 21~22일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 윙스(Wings)'를 운영한다. 금융단말기와 ATM을 탑재했으며, 무선통신망을 통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교환을 비롯해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 jeonghwa.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