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 밀착지원
광주시체육회
2018년 05월 08일(화) 21:00 |
광주시체육회 광주스포츠과학센터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을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현재 육상 간판 김국영과 정혜림(이상 광주시청)을 비롯해 4년 연속 지원해 온 400m 유망주 모일환(조선대 1)도 포함해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스포츠과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국영과 정혜림은 올해 초부터 스포츠과학 분석을 활용한 협응이동훈련(CLT)과 등속성 훈련을 지원했다. 김국영은 1~2차 훈련을 마치고 오는 7월 3차훈련에 대비하고 있다.
정혜림은 1차 훈련을 마치고 몸통 및 하지 유연성 향상을 위한 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PNF)스트레칭도 지원했다. 트랙 훈련 시 출발동작, 구간속도, 가속도계 분석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모일환은 광주체고 1학년 시절부터 밀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운동생리학ㆍ운동역학ㆍ스포츠심리학 등 분야별 전문적으로 지원받았다. 평소 과학적 체력 관리, 빅데이터를 통한 훈련 적용, 대회 현장에서의 심리기술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육상 400m 기대주로 성장했다. 모일환은 지난 6일 열린 종별선수권에서 주종목인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응식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변화는 원인과 조건 속에서 이뤄진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장 전문성과 스포츠과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밀착지원이 필요하다"며 "센터 지원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