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구시청 일원에 아시아음식전문점 오픈
딤섬ㆍ인도식 카레 등 5개소
2018년 04월 01일(일) 21:00
광주 동구는 지난달 30일 구시청 일원에 아시아음식전문점 5개소 창업 오픈식을 개최했다.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구시청 일원에 조성중인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 아시아음식전문점 5개소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성환 동구청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박종광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범식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주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진행된 오픈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대형 김밥말기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 5개소는 지난해 9월부터 동구의 메뉴개발, 인테리어 등 1:1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지원받아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해왔다.

동구는 창업주들에게 임차료ㆍ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자금 특별 대출을 도왔다.

'이슬 먹는 부엉이'는 1층에서 대만야시장 콘셉트의 투움바 크림치킨과 대만식 치즈범벅 피자, 인도의 전통음식인 숯불화덕 탄두리 치킨과 몸바이 새우칠리볶음을 선보인다. '안녕 사쿠라'는 일본 이자카야 일식요리, '홍콩딤섬'은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등 딤섬요리를 내놓는다. '이상한 식당'은 일본식 덮밥과 대만의 닭날개 볶음밥을 주 메뉴로 정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1차 오픈으로 아시아음식문화지구가 문화전당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명품 관광거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대 기자 jd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