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환경청소차량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
산단공 광주전남본부 우수기업 투어 ㈜에이엠특장
선진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 개발
올해 250억원 매출ㆍ수출 300만달러 목표
2018년 03월 21일(수) 21:00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이엠특장 윤홍식 대표가 21일 '파카 하강용 양수제어 스위치'가 적용된 친환경 청소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장차 제조 전문기업인 ㈜에이엠특장이 선진화된 특장차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환경 청소차량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이엠특장은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지역언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8회 산업단지 우수기업 투어' 행사에서 "올해 수출 300만 달러를 포함해 연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최근 개발한 '선진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차량' 등 다양한 청소차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18번째 진행된 우수기업 투어는 산업단지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 언론홍보를 통해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중소기업과 언론을 연계시키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1999년 10월 설립된 에이엠특장은 압착진개차, 압축진개차,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배출판식, 회전형), 암롤트럭, 재활용품수거트럭, 진개덤프, 선진화 압축진개차, 선진화 음식물쓰레기수거차 등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85억원, 올해는 이보다 높은 2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도 지난해 100만 달러에서 올해는 300만 달러로 300% 신장할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는 동종업계 최고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기에 달성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엠특장은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벤처기업 등록 △ISO 9001, ISO 14001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CE 인증(쓰레기수거트럭/프레스 팩) △2015 폐기물수집 운반차량 선진화 공모전 환경부장관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국내특허 6건, 실용신안 등록 1건, 디자인 등록 3건, 상표등록 2건 등의 지식재산권 보유로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속적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품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이 적용된 환경 특장차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청소차량의 선진화를 위해 환경부와 함께 '선진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 환경청소차량의 작업 도중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작업자의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파카 하강용 양수제어 스위치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선진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파카 하강용 양수제어 스위치 시스템'은 청소차량의 배출작업 완료 후 후방적재장치를 닫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적재함과의 사이에서 협착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주력제품인 압축진개차와 압착진개차는 디자인 등록된 라운드형 적재함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으며,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내구성도 증대했다.

음식물쓰레기수거차는 스테인레스 적재함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부식이나 변형이 없고, 대용량의 오수탱크를 적재함 하단에 설치해 적재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에이엠특장의 우수성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국내시장은 35%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서울시 전체 청소차 중 50%가 에이엠특장에서 만든 청소차였다. 해외시장은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1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윤홍식 대표는 "㈜에이엠특장의 환경 청소차량은 도시환경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세계로 나아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글ㆍ사진=최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