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전남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최다 선정
2017년 12월 01일(금) 00:00 |
전남도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7년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에서 장성편백산마늘영농조합법인 등 3개 기업이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산림분야에 특화된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영리기업으로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신규 산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증 요건을 갖춘 업체나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조직 형태, 유급 근로자 현황, 사회적 목적 유형 등을 검토해 총 13개소를 선정했다. 전남은 가장 많은 3개소가 신규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해남황칠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귀)은 황칠나무를 이용한 묘목 생산, 가공제품 개발 등으로 영업수익 확보 방안을 마련했으며 (사)해남군황칠협회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성편백산마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완)은 축령산 편백단지 내 산마늘, 산약초 등 친환경임산물을 생산하고, 숲치유 체험장을 조성해 산림체험 사업모델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