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차 맞아?"… 폐기물 수집ㆍ운반車 선진화
'적재함 후방 밀폐형도어 및 안전시스템' 최우수상
2017년 11월 08일(수) 00:00
회전형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 ㈜에이엠특장 제공

㈜에이엠특장이 제조하고 있는 환경 관련 특장차가 향후 폐기물 수집 및 운반차(車) 선진화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대행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폐기물 수집ㆍ운반차량 선진화 설명회'에서 ㈜에이엠특장의 '적재함 후방 밀폐형도어 및 안전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적재함 후방 밀폐형도어 및 안전시스템'은 폐기물 차량 외관에 보강재가 없는 평면 라운드 판넬을 설치, 각 지자체마다 고유 디자인을 쉽게 도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적재함에서 폐기물이 떨어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후방을 밀폐시킨 시스템이다.

이를 계기로 ㈜에이엠특장은 '선진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을 제조, 양산화에 성공했다. 환경부와 함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선진화 사업으로 개발된 최신 차량이다.

도시 환경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한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든 특장차이기도 하다.

이 뿐만 아니라 ㈜에이엠특장의 회전형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는 차량의 후방에서 리프팅 시스템에 의해 규격용기를 투입구로 투입, 회전판과 밀판을 이용해 적재함 내부로 압착 적재하는 신개념의 차량도 생산하고 있다.

윤홍식 대표는 "적재ㆍ배출방식은 기존의 일반 환경차량과 비슷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특성상 적재함의 밀폐성을 높이고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오랜 사용에도 부식이나 변형이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