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육아공동체로 대응해야"
광주전남연구원 주장
2017년 08월 08일(화) 00:00 |
광역단위 인구정책 플랫폼 센터를 설치해 인구 절벽에 대응한 지역 차원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ㆍ전남연구원 심미경 연구위원과 민현정 책임연구위원은 7일 '아이키우기 좋은 광주ㆍ전남 육아공동체에서 대안을 찾다'를 주제로 한 '광전리더스 인포(INFO) 보고서를 통해 "돌봄 공간의 통합적 거점 기능으로서 인구 정책 광역플랫폼의 설치를 통해 인구 자원에 대한 세분화된 관리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특히, 출산지표 개발과 모니터링, 협업인프라 구축, 인구정책협의체 구성과 운영, 돌봄 플랫폼 모델 발굴과 지원 등 광역플랫폼의 역할을 제안했다.
또 인구 절벽 해소 방안으로 국가와 지자체, 기업의 적극적인 터전ㆍ공간발굴과 활용 등 공동육아의 문턱 낮추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유휴 공간의 발굴과 리모델링 지원 등 기존 기관과 연계해 일부 공간을 활용하는 정책 수립과 마을단위 공동육아 공간 제공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부모 역량 강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교육ㆍ컨설팅 제공, 공동육아 전문인력 양성과 근린단위 마을기업형 돌봄공동체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무엇보다 공동육아의 터전과 지원 인력 등을 위해 지역내 다양한 관련 자원들과의 연계ㆍ협력 체계 구축 등 공동육아를 위한 민ㆍ관 협력체계 구축과 사회적 관심 제고를 주장했다.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