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곳곳에 '남도풍류' 멈춰선 '세월'
임영규의 마실이야기-보배섬 진도
2017년 06월 23일(금) 00:00
녹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 전망. 자욱한 해무가 몽환적이다. 진도군제공.뉴시스
강강술래ㆍ남사당ㆍ처용무…
세계가 인정하는 무형문화유산
남종화 거맥 잇는 운림산방
개마저도 천연기념물
국토 서남단 끝자락의 '보배'





그리고 아! 세월호여




몸이 좋아하는 적 황 흑

진도구기자

진도구기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유기산,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된장과 고추장, 술과 차, 한방약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구기자된장은 재래 된장에 구기자 분말을 혼합, 야외에서 숙성시킨다. 구기자고추장은 긴 일조시간으로 영양이 풍부한 고추와 구기자 분말을 혼합해 만든다.

구기자주는 쌀, 보리로 빚은 순곡 증류수에 구기자 열매와 뿌리에서 추출한 유익한 성분을 가미해 숙성시킨다. 알카리성이며 건강에 좋다. 구기자차는 알 구기자를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티백 처리한 것과 볶음구기자, 구기자분(粉) 등으로 제조된다.

울금

울금은 생강목 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땅 속에 굵은 뿌리줄기가 있다. 카레의 원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건강식품과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열대성 식물이기 때문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였으나, 진도에서 대량재배에 성공했다. 배수가 잘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진도의 토양과 기후가 재배에 적합한 최적지가 되었다.

수입울금과 비교해 보면 울금의 유효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진도울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노화방지, 당뇨 예방, 혈액순환과 자양강장 효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검정쌀

검정쌀의 표피는 검은데 속은 희고 찰기가 있다. 일반 쌀과 5%정도 섞어 밥을 지으면 구수하고 감칠맛이 나며, 영양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이다.

진도간척지는 농산물 생육에 가장 좋은 무기인자가 풍부하다. 위궤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BㆍE도 일반 쌀에 비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1차 가공 시는 현미로써 검정색을 띠고, 2차 가공 시엔 일반찹쌀과 같이 흰색을 띠나, 독특한 향과 끈끈한 찰기를 지니게 된다.

진도홍주

우리나라에 전해진 원나라 홍주는 원래 홍국이 재료였었다. 고려 말, 홍국 대신 지초(芝草)를 사용한 지초주가 생겨났으며, 조선시대엔 최고의 진상품으로 바쳐지기도 했다. 아름다운 붉은 색과 향을 고루 갖춘 지초주는 지금은 유일하게 진도에서만 제조되고 있는데, 이것이 진도홍주이다.

발효와 증류에 이어 지초의 첨가과정을 거치는 등 제조방법도 특별하다. 보리와 쌀, 누룩이 갖는 향과 맛을 최대한 살린 원주에다, 지초를 적당량 용출하여 색과 맛, 향을 독특하게 빚어낸다.

지초는 예부터 3대 선약이라 불렸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배앓이, 장염, 해열에 이롭다고 쓰여 있다.


구기자, 검정쌀, 홍주.


진도는 백제시대에 인진도군(因珍島郡)이라 칭하였으며, 관부는 현 고군면 고성에 있었다고 한다. 이후 757년(신라 경덕왕16)에 진도현으로, 1409년(조선 태종9)에는 해남현과 합해 해진군으로 칭해졌었다. 그러다가 1437년(세종19) 해남현과 분리되어 다시 진도군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고 한다. 1896년에 이르러 전라남도에 속했다. 현재 진도읍과 접해있는 군내, 고군, 의신, 임회, 지산면과 섬으로 구성된 조도면 등 254개(유인 45개ㆍ무인 209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3만2000명에 달한다.

타 지역과는 비교우위에 있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삼보삼락(三寶三樂)의 고장으로도 불리는데 '삼보'는 진돗개, 구기자, 돌미역을, '삼락'은 진도민요, 서화, 홍주를 의미한다. 그동안 남종화와 서예, 남도창과 관련한 명인과 대가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용장성, 남도진성 등의 삼별초 항몽지와 울돌목, 벽파진 등의 명량대첩지는 호국의 전적지로 이름나있다. 더불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써 아름다운 해안과 신비한 기암괴석 등의 바닷길도 절경이다. 비옥한 토질과 농ㆍ해산물 양식에 적합한 땅으로 먹거리도 풍성하다.



생생한 민속예술의 현장

2009년, 유네스코 제4차 무형문화유산위원회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강강술래가 남사당놀이, 처용무 등과 함께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것이었다.

국가무형문화재(제8호ㆍ1965년 지정)로 전승되어 오고 있는 강강술래는 전남의 해안과 섬에서 성행했던 민속놀이다. 한가위 달밤에 부녀자들이 원무형태를 이루며 행했던 춤과 노래로, 진도와 해남이 주요 전승지이다.

이어 2012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또 희소식이 왔다. 동 제7차 위원회에서 아리랑이 등재되었다는 보도였다. 한반도에만 모두 60여종에 4000여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민 문화유산 아리랑은, 세대를 거쳐 지속적으로 재창조되고 광범위한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이런 현상이 긍정적으로 인정되었다고 하는데, 진도를 포함하여 정선과 밀양의 아리랑이 3대 아리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아리랑 이외에도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등의 민속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등도 전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와 같이 수많은 종목에서 예능을 보유한 인간문화재들이 즐비한데 무가ㆍ민요ㆍ춤ㆍ악기에 능한 만능 예술가이자, 민속을 재창조하여 문화재로 승화시키는 등 국악발전에 크게 공헌한 박병천(朴秉千ㆍ1933~2007년) 명인이 대표적이다.

진도의 민속공연 프로그램인 토요민속여행은 올해로 20년째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2003년엔 국립남도국악원이, 2012년엔 인간문화재 공연ㆍ교육ㆍ전수를 위한 입주ㆍ활동공간인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이 개관되었다.

2013년엔 전국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ㆍ승인되었는데, 지역 내 민속자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예술문화도시 기반구축, 브랜드 명품화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예능 못지않게 세계적 명견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와 검붉은 지초색이 아름다운 홍주(전남무형문화재 제26호)도 유명하다.

필자가 진돗개와 관련하여 잘 쓰는 말이 하나있다. "진도는 개마저도 소중한 국가문화재이니, 더 이상 문화예술을 논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지난 5월 진돗개 경주장에선 원반던지기, 훌라후프 넘기, 허들 높이뛰기, 장애물 통과 등의 경연과 반려견 수영체험과 예절교육, 애견 미용실 등으로 진행된 '진돗개 페스티벌'이 열린 바 있다.



한국 전통회화의 산실

진도 쌍정리 출신으로 초의(草衣)선사의 소개로 상경, 추사 김정희 문하에서 수업 받다가 말년에 귀향한 소치 허련(小痴 許鍊ㆍ1809~1892)은, 진도 운림산방(雲林山房)을 기점으로 남종화풍을 확립하고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직계로 예술성을 이어받은 남농 허건(南農 許楗ㆍ1907~1987)과 방계인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ㆍ1891~1977)은 각각 목포와 광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과 후진양성에 힘을 쏟았다.

한국화의 양대 산맥이었던 두 스승은, 뛰어난 작품 못지않게 훌륭한 인품을 지녔었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로부터 추앙받고 있다.

전통남화의 성지인 운림산방은 진도의 최고봉 해발485m 첨찰산 자락에 있는데, 산중에서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루었기 때문에 명명되어 졌다고 한다.

이곳에서 소치는 아들 미산 허형(米山 許瀅ㆍ1861~1938)에게, 미산은 다시 아들인 남농과 임인 허림(林人 許林ㆍ1917~1942)에게 화풍을 전수하며 미술의 맥을 잇게 된다.

입구에는 2010년 개관한 남도전통미술관과 남도예술은행 미술경매장이 있으며, 경내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운림산방 화실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이 눈에 들어온다. 연못 가운데에는 둥글게 쌓아 만들어진 인공 섬이 있고, 소치가 직접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배용준이 출연했던 영화 '스캔들-조선남여상열지사'(2003)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운림산방의 명소가 되어 있다. 이와 함께 소치 생가와 가계의 흐름을 정리해 놓은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경내일원은 2011년 국가 명승(제80호)으로 지정되었다.

이 밖에 서예에서도 진도 출신 대가들이 많은데, 추사의 뒤를 이은 20세기 서예거장으로 일컬어진 소전 손재형(素田 孫在馨ㆍ1903~1981), 예서와 행서에 뛰어났던 장전 하남호(長田 河南鎬ㆍ1926~2007) 등이 진도 태생이며, 그들의 작품세계는 소전미술관과 장전미술관에 깃들어 있다. 이어 지역작가들이 건립한 나절로미술관과 진도현대미술관도 운영 중인데 진도가 미술의 본향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07호) 골짜기를 따라 쾌적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첨찰산은 운림산방과 천년고찰 쌍계사와 접해 있으며, 봉화대가 있는 정상에 서면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다. 등산코스로도 이름난 첨찰산은 상록활엽수와 덩굴식물 등 50여종의 다양한 수목이 자라고 있다.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숲 공모전'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세월호의 아픔을 고스란히…

"임은 죽어서 나비가 되고, 나는 죽어서 화초가 되리."

머릿속에 떠올리기조차 버거운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며, 진도아리랑의 한 대목을 조용히 읊어 본다. 일찍이 체감해보지 못했던 안타까움과 죄의식으로 점철되었던 2014년 4월16일, 숱한 사연을 실은 채 크나큰 상실감과 절망감을 안겨주었던 세월호는, 내 기억 속에서 지금도 소용돌이치며 가라앉고 있는 중이다.

긴 세월에 이르는 우여곡절 끝에 선체는 목포신항으로 인양되었고, 실종된 사람들의 흔적도 하나, 둘 모습을 나타내어 종착점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아직도 세월호의 역사는 풀어야 할 많은 과제를 떠안고 한 참 진행 중에 있다.

수백의 젊은 영혼이 잠든 맹골수도, 온 국민의 눈길과 발길이 쏠린 팽목항, 진도의 시련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쓴 채 생업도 포기하고 스스로 구조작업을 벌였었다. 아울러 슬픔에 넋을 놓은 유족과 수많은 방문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했었다.

그러나 사고수습으로 인해 진도항이 폐쇄되면서, 주민들의 생활용품 공급과 생산품 유통 경로는 막히고 말았다. 주민들은 그 때의 심각했던 상황을 묵묵히 감내해냈다. 하지만, 최근엔 또 선체 인양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양식장이 오염돼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세월호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었다. 이제 다시는 어처구니없는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고원인 조사를 다시 치밀히 하면서, 구조 대처방법도 신속함과 기술수준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유족과 생존자에 대한 배려도 보상의 허울로만 해결하려들지 말고, 진정성 있는 위로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숨은 공로자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사고지역의 상처도 아물 때까지 잘 치유해줘야 한다.

나비가 된 임들을 위해 기꺼이 화초가 되어 품을 내어 준, 진도의 사랑과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온 국민이 애타게 염원했던 뜻깊은 현장이 희망의 불씨로 승화될 수 있도록….






가볼만한 곳

항몽유적 옷깃 여미고, 세방낙조 가슴 적시고

운림산방

조선시대 남종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다.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소치 화실과 생가, 기념관과 역사관, 미술관 등이 있다. 소치는 이곳에서 미산을 낳았고, 의재가 처음으로 그림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 직계로는 소치-미산-남농-임전 등 대를 걸쳐 화맥을 이어온 터전으로 전통 한국화의 메카로 불린다.

운림산방, 쌍계사, 상록수림이 한데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남도예술은행 상설경매장도 있어 엄선한 좋은 그림을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315, 061-540-6286)

용장성

1270년(고려 원종11년) 고려가 몽고에 항복하자, 이에 반대한 삼별초군은 왕족(원종의 육촌) 승화후 온(承化候溫)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로 내려와 궁궐과 성을 쌓고 항거했다. 용장성은 배중손 장군이 이끈 삼별초가 대몽항쟁(1270~1271)의 근거지로 삼았던 성으로, 사적(제126호)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부분적으로 성지가 남아 있고 성내의 용장사지와 행궁지가 보존되고 있다.

성의 길이는 군내면의 용장리, 세등리, 고군면의 도평리, 벽파리, 오류리를 잇는 산등성을 따라 모두 12.75km에 달하며, 높이는 4m내외이다. 용장사 석불좌상은 삼존불로 배중손장군이 성을 쌓을 때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길92)

신비의 바닷길

이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약 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길이 열리는 현상이다. 바다 밑이 물 위로 드러나는 것인데 폭은 40여m에 달한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 길은 1975년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가 진도에 왔다가 목격,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명승(제9호)으로 지정된 장관을 보기 위해, 매년 국내외에서 수십여 만 명이 찾는다.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는 1시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고유 민속예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바닷물을 열게 했다는 전설의 뽕할머니 제사로 시작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148, 061-540-6604)

세방낙조

다도해의 아름다움과 이국적 정취가 함께 묻어나는 곳!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자연의 신비와 감동을 안겨준다. 섬과 바다 주위를 신비스럽게 물들이는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다. 중앙기상대는 세방낙조를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한바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섬들을 길 따라 만나 볼 수 있는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전망대에서는 양덕도(발가락섬), 주지도(손가락섬), 장도, 소장도, 당구도, 사자섬, 혈도, 가사도, 불도, 가덕도, 상갈도, 하갈도 등 20여개 섬을 조망할 수 있으며, 쉬미항에선 일몰 1시간 전 세방낙조 체험을 위한 특별 운항(1시간 코스)을 한다. (진도군 지산면 세방낙조로148, 061-540-6754)

조도

조도는 가사군도, 거차군도, 관매군도(관매8경), 상조군도, 성남군도, 하조군도 등 6개 군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178여개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섬, 백년의 등대, 다도해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산과 해안 길 등 저마다 다채로운 색으로 치장된 섬들을 만나보자. 손가락과 발가락을 닮은 주지도와 양덕도는 일몰이 유명하다. 사자섬 광대도의 낭떠러지 바위굴속을 오르다보면, 주봉인 신선바위와 바둑바위(해발77m) 상봉에 까지 이를 수 있다. 혈도는 구멍이 뚫려 공도라고도 불리며, 구멍을 통해 보는 다도해 전경이 아름답다.

하조도 등대는 1909년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전통의 유인등대다. 만물상바위 등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병풍도는 기도하는 모습, 머릴 맞댄 두 마리의 짐승 등 기암절경이 특징이며, 낚시터로 유명하다. 도리산 전망대(210m)에선 조도군도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다. 하조도 신전마을 해변은 경관 좋고 청정한 곳이다. 완만한 경사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즐겨 찾으며, 민박 가능하다.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061-540-6804) 여객선 운항은 팽목↔창유, 팽목↔관매도↔서거차, 서망↔맹골도, 목포↔서거차, 쉬미항↔가사도.


세월호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팽목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