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콘택트렌즈 기업 성장
수출 1520만 달러 달성
2016년 08월 16일(화) 00:00

광주시가 주력산업으로 육성 중인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군에서 콘택트렌즈 기업들이 올해 7월까지 수출 1520만달러를 달성하며 해외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코디(대표 박유환)는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수출이 600만 달러 수준 정도이지만, 이미 중국 인증을 획득했고 신제품 출시와 제품 인증 확대로 2017년에는 1000만 달러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오메디칼(대표 박화성)은 첨단 2지구에 신규 공장을 설립해 자동생산라인을 구축,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으며, 식약청 GMP 허가와 중국 인증을 획득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유럽, 동남아, 중국 등에서 올해만 850만 달러까지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역 콘택트렌즈 업체는 뉴바이오㈜, ㈜지오메디칼, ㈜유니콘택, ㈜아이코디, ㈜매직콘 등 5개사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수도권을 포함하더라도 전국 4위 수준이다. 수출은 2015년 1760만달러에서 올해 2200만달러로 25% 가량 성장이 예상되고, 2015년 고용 창출도 511명으로 콘택트렌즈 산업이 광주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