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이 어때서
2016년 04월 29일(금) 00:00
오승현 글ㆍ조은교 그림 풀빛 | 1만3000원




한국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에 딴지를 건 작품. 그 상징인 '얼굴'을 통해 외모지상주의는 한국 사회가 10대 청소년들에게 은밀하게 씌운 비교, 억압의 굴레라는 것을 인식시킨다. 마치 공부와 성적으로 아이의 현재와 미래를 평가하고, 예측하는 태도가 매우 합당하다는 인식처럼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악순환의 고리를 지금 당장 끊을 수 있게 하는 촉매제다. 어른들은 "괜찮다며 위로하고 자신감을 가져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