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는 문경 日관광객 "근짱 보러 왔어요"
드라마 촬영지 인기 폭발
2016년 04월 13일(수) 00:00 |
탤런트 장근석. 뉴시스 |
최근 한 드라마의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문경의 한 숲속에 주연배우인 장근석씨를 직접 보기 위해 일본팬클럽회원들로 구성된 일본인 관광객 800명이 문경을 찾았다. 이날 도쿄에서 문경을 찾은 호시노씨는 "드라마촬영현장을 보기 위해 찾은 문경의 자연경관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한눈에 반했다.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문경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문경에서 촬영 중인 TV 드라마는 '대박'(SBS)을 비롯해 '사임당'(SBS), '장영실'(KBS1), '옥중화'(MBC), '마녀보감'(JTBC)등으로 대다수 주연 배우진이 한류열풍의 주인공들이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 등을 활용해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을 해외에 알리는 관광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문경시는 이달 중순께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한 팸투어를 시작으로 필리핀 여행사 대표 및 언론사, 경상북도 해외 전담여행사, 말레이시아 미디어진, 말레이시아 여행업자, 중국인 여행업자 등을 초청해 팸 투어를 실시한다.
팸 투어로 문경을 찾은 이들은 문경새재와 문경철로자전거, 문경짚라인 등 문경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화 관광자원과 신나는 체험 관광자원을 본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일보=김형규 기자